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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5

대산전자, 2.4㎓•5㎓ 와이파이와 GPS 세 개 신호 하나의 안테나로 구현한 커플링 안테나 개발

대산 2014-11-07
대산전자, 2.4㎓•5㎓ 와이파이와 GPS 세 개 신호 하나의 안테나로 구현한 커플링 안테나 개발
[ 2014년 11월 07일 ]
 
국내 중소기업이 2.4•5㎓ 와이파이와 GPS 세 개 신호를 하나의 안테나로 구현한 커플링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커플링 안테나 기술을 상용화 수준으로 만든 것은 세계 처음이다. 내부 실장 공간을 줄일 수 있고, 회로 자유도도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스마트폰 모델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산전자(대표 마상영)는 와이파이•GPS 등 3개 신호를 하나의 안테나 패턴으로 구현한 커플링 안테나를 개발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스마트폰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4~5년 전 피처폰 시절 일부 모델에 블루투스와 GPS 신호를 하나로 묶은 커플링 안테나 기술이 적용된 적이 있다. 그러나 칩으로 주파수를 분리하는 방식이어서 완전한 커플링 안테나로 불리지 않았다. 주파수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와이파이가 기본 장착되면서, 블루투스•GPS 커플링 안테나 기술은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대산전자가 개발한 커플링 안테나는 주파수를 분리하는 별도 소자가 필요 없고, 개별 안테나를 설치할 때보다 주파수 성능이 오히려 뛰어나다.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월등하다. 기존 와이파이•GPS 안테나를 별도 장착하는 것보다 60~70% 이상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테나와 인쇄회로기판(PCB)을 연결하는 부품 씨클립(C-clip)도 필요 없다.
이 회사는 그동안 안테나 신기술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스마트폰 케이스와 안테나를 일체화한 제품을 출시해 방수•방진 스마트폰에 대거 채택됐다.
커플링 안테나는 내년 상반기 중 특허 등록 등 지식재산(IP) 확보 작업을 거쳐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에 공개할 계획이다. 대산전자는 최근 커플링 안테나 특허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 논문을 제출했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상영 사장은 “메탈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커플링 안테나도 개발 완료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며 “가급적 국내 스마트폰 업체에 먼저 공급할 계획이지만, 일정 상황에 따라 중국 업체에 먼저 공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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